한국일보

곰 습격…40대 여성 중상

2008-08-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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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우드 플라토지역 발생

(CP)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라토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6일 오전 10시 경 블랙 곰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곰이 먹을 것을 찾아 주택가로 내려오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여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 머물고 있을 때 곰이 반대쪽에서 달려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여성이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팔과 머리 부분에 심한 부상을 당했고 여러 군데 곰에 물린 자국이 남아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갑작스럽게 곰의 공격을 받은 여성이 곰을 퇴치하기 위해 돌을 던지며 곰의 주의력을 분산시켜 더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한 여성이 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 집 뒤쪽으로 달아나는 곰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라토 지역의 경우, 곰 출연 다발지역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 역시 여름철만 되면 곰과 마주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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