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트강간약물 먹인 남성 구속

2008-07-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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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여성 11명 중 4명 경찰신고

밴쿠버 다운타운 동부지역에서 원주민 여성들을 타킷으로 데이트강간약물(date-rape drug)을 몰래 먹인 혐의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고 16일 CBC가 보도했다.

카네기 센터에서 근무하는 마린 조지는 최근 원주민 여성들의 모임에서 만난 한 남성에 의해서 여성들이 대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지는 최근 2주 동안에 무려 11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피해를 당한 11명의 여성 중 단지 4명만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조지는 여성들을 성폭행한 용의자 남성에 대한 이름과 신원을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팀 패닝 밴쿠버경찰은 사건 접수 사실을 밝히면서 경찰이 문제의 남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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