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4분기 알바니팍 상가 안전 간담회

2008-06-30 (월) 12:00:00
크게 작게
위생검열 대비 유의사항등 논의

한인상인들, 떡·김밥등 상온보존 한국음식 이해시켜야


떡이나 김밥 같은 한국 음식의 보존 방법과 맛에 대한 이해없이 위생 검열에 일괄적인 관련 규정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지역경제기획 개발부에서는 지역 한인 상인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설명회와 함께 2008년도 2/4분기 상가 안전 간담회를 23일 시카고 소재 알바니 은행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33지구 게리 메디나 시의원 행정 담당관, 경찰국의 케네스 방 서전트, 시카고시 소속 제프리 싱어 311 시티 서비스 담당관 등을 비롯해 지역 인근 상인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여름철을 맞아 시카고시의 식당 및 음식 관련 업소에 대한 위생 검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과 관련해 한인 요식업소들이 유념해야 될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찰국의 방 서전트는 최근 시카고 소재 한 떡집이 냉장 보관이 아닌 실온에서 떡을 진열하고 판매하다 위생국으로부터 티켓을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위생국 관계자들은 떡이 실온에서 보관되면 쉽게 상해서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일단 떡이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자리에 참석했던 박영근 한인타운 번영회 회장은 이미 해당 업체 대표를 통해 사태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떡이 새벽에 만들어져 그날 하루 상온에서 판매될 때 최상의 가치를 갖는다는 점이 위생국에 인정되는데 10년이 걸렸던 만큼 지금 당장, 이런 문제에 관한 워크샵과 설명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시카고시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311 서비스 프로그램과 건물외관 단장 프로그램(SBIF)의 진행사항이 소개됐다. 제프리 싱어 311 시티 서비스 담당관은 시카고 시내에서 유선 이든 무선 전화이든 국번 없이 311번을 누르면, 공사로 인한 도로 차단 현황이나 건물 낙서 요청, 팟 홀 신고 등 다양한 서비스 문의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911에 해야하는 긴급 신고 외에도 경찰에 신고할 일이 있으면 311을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311 콜 서비스는 또한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건물외관 단장 프로그램의 경우 작년에 지원금이 15만달러로 인상된 경우 더 많은 한인들이 신청하고 있으며 로렌스, 플라스키 지역은 자금이 고갈돼 현재 시의회에서 예산을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가 제공됐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가 마련한 2/4분기 상가안전 간담회가 여러 한인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