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는 환경 친화 도시

2008-06-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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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킹스 연구소, 100대 메트로지역 연구 보고


시카고시의 환경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서 정파를 초월한 싱크 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브루킹스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번영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보고서에서 시카고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내 10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의 개인당 자동차 운행 거리는 7,540.5마일로 11위를 차지했고 개인당 차량을 통한 이산화 탄소 배출량은 1.965 메트릭 톤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대도시 치고는 양호한 편이어서 시카고는 비교적 환경 친화적인 곳이라는게 브루킹스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는 시카고가 중심지로부터 서버브 지역까지 연결되는 비교적 먼 통근 거리로 구성된 도시지만 차량 운용을 다른 대도시에 비해 효율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시카고의 일자리 하나당 국내 총생산량은 9만9,313달러로 17위를 차지해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나, 국내 총생산량 증가율은 7.8%여서 67위에 그쳤다. 즉, 시카고내 기업들의 생산량은 높지만 그 증가되는 비율은 낮은 편이어서 도시 전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는 말이다.

이밖에 시카고 사람들의 2006년의 학사 학위 취득률은 31.6%로 전국 26위를 차지했고, 고등학교 졸업률은 84.6%로 전국 72위를 나타냈다. 2005년의 상위 10번째 고소득자와 하위 90번째 저소득자간의 임금 불평등률은 6.3%를 나타내 시카고는 비교적 임금이 평준화된 도시로 밝혀졌고, 1970년부터 2005년까지의 중산층 규모의 증가율은 14%로 나타났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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