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전 참전용사의 밤 열려

2008-06-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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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너-기념품 추첨 등 행사 다양

▶ 재향군인회-믿음교회 공동주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송요상 회장, 이상 재향군인회)와 믿음교회(김광수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1회 한국전 참전용사의 밤 행사가 21일 믿음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군 재향군인 24명과 한인 재향군인 19명을 비롯해 서덕모 주밴쿠버총영사, 최훈 한인회 부회장, 김명건 실협회장, 정용우 노인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는 송요상 재향군인회장 환영사와 김광수 목사 개회기도에 이어 디너, 참석자 소개, 믿음교회와 그레이스한인교회 합주단의 환영연주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열렸다. 김 목사는 “잊혀져 가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한국-캐나다 양 국가의 돈독한 관계를 희망하면서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행사가 거듭될수록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참전용사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기념 컵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기념품 추첨행사도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 초청된 참전용사는 다음과 같다.

캐나다:존 브라운, 켄 채나스, 헤리 클랜시, 프레드 딜링, 바루스 던다스, 에드워드 그랜트, 윌리엄 뉴톤, 글렌 파머, 더글라스 윌슨, 윌리엄 랄슨, 클라우드 파텐투, 로버트 스터링, 조오지 암, 랄프 디 코스트, 조오지 핵웰, 시릴 호프먼, 로버트 린리, 버나드 우드, 조오지 앤더슨, 도날드 코플리, 해롤드 피너건, 존 피셔, 로나들 스미스, 로버트 웨버.

한국:김욱동, 김일수, 김일영, 김재수, 박계로, 박상훈, 반병섭, 신기락, 신응현, 유재수, 이금영, 이성현, 이우석, 임인재, 장철호, 전동환, 전성호, 정용우, 황정은.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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