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학자금 펠 그랜트 연간 4,900달러로 인상
2008-06-21 (토)
연방하원 세출 분과 위원회가 연방 무상 학자금인 펠 그랜트(Pell Grant)를 종전보다 169달러 늘려 연간 4,90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19일 통과시켰다.
이날 분과위원회는 국립보건기구(NIH)의 예산 지원도 4% 인상한 12억 달러로 늘리는 법안도 함께 승인했다. 펠 그랜트 인상안을 포함한 관련 법안은 다음 주 중으로 연방하원 세출위원회의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하지만 연방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안 승인의 유리한 고지를 얻는 전략의 하나로 오는 11월대선 이후로 표결을 미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인상 법안 통과 소식을 듣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읽기 교육 프로그램인 ‘리딩 퍼스트’ 예산은 삭제됐다. 예산안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는 2009년도 연방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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