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향군단체들, 메모리얼 퍼레이드 참가
향군회, 해병대, 베트남 참전, 6.25참전 전우회 등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가 24일 시카고 다운타운 스테이트길에서 화려하고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 한인사회에서는 재향군인회 중서부지회를 비롯, 해병대 전우회, 베트남 참전전우회, 6.25 참전전우회 등 향군단체들과 이용목 태권도장 등 각 단체에서 80여명이 참가, 현지 사회의 향군회원들과 메모리얼데이의 숭고한 뜻을 함께 했다. 더욱이 이번 퍼레이드에는 각 단체의 회원들과 가족이 함께 참가해 자라나는 2세들에게 좋은 경험을 안기기도 했다. 특별히 스프링필드 한국전 참전 기념 박물관 건립 추진회의 퍼레이드카가 한인 참가자들의 행렬을 뒤따라 그 의미를 더했다.
재향군인회 이문규 회장은 순국선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기에 지금 한국과 미국이 이렇게 발전했다.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뜻 깊은 퍼레이드였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동포들이 참가해 우리의 후세들에게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숭고한 가치에 대해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또한 한인들의 행렬 앞에 일리노이 한국전 참전전우회가 함께 행진하기도 했다. 일리노이주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는 20만6,500여명으로 이중 1,741명이 사망하고 4,691명이 부상했으며 8명에게 훈장이 수여된 바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탐 버로스커스씨는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젊은 날의 기억이 오늘도 새롭다며 한국이 잘 발전해 너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에 참여한 한인 전우들이 사열대에 있는 데일리 시장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