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적발 한인식당들 각종 시설 보완 속속 영업재개
2008-06-05 (목) 12:00:00
다시 문을 연 노스 5가의 홍식당.
지난 4월 10일 필라시 인허가국(L&I)과 펜주 주류판매국(LIQUOR CONTROL BOARD) 특별단속반원들이 사전통보 없이 3차례나 한인식당들을 급습, 영업정지명령과 내부시설 수리를 종용해 약 2개월간 문을 닫았던 한인식당들의 영업재개로 한인사회와 이 지역 상가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일식·한식을 겸했던 미도리 식당이 5월 16일부터 영업을 재개했고 23년 전통의 홍식당도 지난 5월 하순경부터 2차에 걸친 내부수리를 마치고 영업재개를 했으며 중화요리의 태화관도 내부수리를 끝마치고 영업재개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 4월에 전기, 스프링쿨러, 화재경보기 등 까다로운 공사를 두 번씩이나 검사 당했던 뮤직타운도 공사를 끝내고 영업재개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황근성 대표는 이달 중순경이면 영업재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식당 대표들은 각종 시설공사를 위해 1만 5,000-4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그간 장사를 못해서 손해 본 것까지 합치면 엄청난 액수였다면서 그동안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못해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좀더 알찬 서비스를 약속했다.
영업정지 처분에 따라 파생된 무수한 소문과 문제들은 한인동포사회의 군소요식업소들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경기침체의 늪으로 밀어 넣었으며 심리적으로 불안과 초조함의 시간을 갖게 만들었었다.
노스 5가에서 자영업을 하는 임모 씨는 이번 영업재개를 각종 시설의 보완과 함께 소방법에 맞는 시설 등 안전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