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고등학교, 정크푸드 판매 금지

2008-06-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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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초등, 올 1월서 시행

▶ 각 학교 운영수익금 절반 감소

오는 9월 새학기부터 BC 주 중고등학교에서는 자판기를 통한 정크푸드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2일 CBC 보도에 따르면, BC주에 있는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올해 초부터 BC 정부가 추진해온 학내에서의 정크푸드 판매 금지로 인해 재정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게됐다고 밴쿠버교육위원회 켄 데니크 위원장이 말했다.

데니크 위원장은 각 학교의 학내 스포츠경기와 음악행사 등에 쓰여지는 재정으로 요긴하게 이용해왔던 정크푸드 판매수익금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데니크 위원장은 실제로 수익금은 약 50% 이상 줄어들 것이라면서 연간 7만~8만 달러에 이르렀던 수익금이 3만~3만 5,000 달러로 감소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탕과 고지방이 많은 쿠키와 같은 과자류와 머핀과 기름에 튀긴 정크푸드 음식들은 이미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월부터 판매가 금지되어왔고, 추가로 중고등학교에서는 오는 9월부터 판매가 금지된다.

데니크 위원장은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자판기 판매품목을 우유와 그라놀라 바와 같은 다른 건강식품들로 바꿔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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