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선거 뚜렷한 변화

2008-05-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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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근 선거관리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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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대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선거 관리 위원장을 맡은 서정근씨는 단독 입후보한 조현포씨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후 이번 선거를 통해 회장출마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한인회의 필요성이 커지는 등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 위원장의 발표문 내용.

-선거 관리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공탁금 문제와 젊고 유능한 회장을 선출하는 과제가 커다란 부담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선거 관리 위원들인 23대 선거 관리 위원회의 강현진 위원장, 서양효 전 노인회장, 박익수 전 골프회장, 23대 한인회 박대원 이사장, 그리고 그 밖에 회장을 추천해 주신 권남열 전 한국학교 교장, 그리고 한인회를 염려해 주시는 한인 여러분들이 노력으로 무사히 끝났습니다.

한인회가 한인의 수가 늘고 경제적 지위가 향상 되는 것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되어야합니다. 저는 이번 회장 선거를 통하여 3가지 변화를 찾아 내었습니다.


첫째는 회장 출마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예가 조현포씨 같은 젊고 유능한 신인의 참여의식이었습니다.

두번째는 한인회 필요성이 더욱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는 반드시 존속되어야 하고 스스로 도와야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한인회는 우리 모두의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금전적 재산보다 한인회는 강력한 우리 모두의 무형의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한인회는 누구의 단체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단체고 우리를 위해 일하는 봉사자들입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1세대가 되지 말고 2세들에게 우리 부모님들은 피땀 흘리며 한인회를 지켰다는 자랑스러운 이민 개척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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