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꺼져가는 생명 살리겠습니다”

2008-05-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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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본보 주최 ‘지구촌 생명 지킴이’ 발대식

지구촌 곳곳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고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23명의 생명지킴이가 시카고에서 탄생했다.
생명을 살리는 자원봉사 네트웍 월드비전과 본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구촌 생명 지킴이’가 오는 18일 오후 5시 프로스펙 하이츠 소재 아가페교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꺼져가는 어린 생명의 불꽃’을 살리기 위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월드비전 중서부 본부장 신광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발대식에서 ‘지구촌 생명 지킴이’들은 중서부 지부장 김경호 목사로부터 월드비전의 역사를 비롯해 활동 그리고 지구촌에서 전쟁과 재난 그리고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국가들과 그 속의 어린이들에 대한 참상을 자료사진들과 함께 청취하며 이들의 생명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신광해 목사는 기도를 통해 생명지킴이가 하는 일은 하나님을 위한 일로 이 일은 하다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와 소망을 잃지 말고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 일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열성을 가지고 생명지킴에 등록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행사에 참석한 생명지킴이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했다. 김경호 목사는 생명지킴이를 통해 올 한해 300명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후원자를 찾아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사랑을 펼치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시카고에 더 많은 사랑을 나누고 섬김이 번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생명지킴이 김진영씨는 월드비전을 통해 이미 2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봉사는 작은 일로 크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봉사로 생명지킴이도 어린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며 중서부 지역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이 시작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이 활동을 통해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가 봉사부문에서 더 발전하기 바라며 나도 봉사자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3명의 생명지킴이들은 두 달에 1번 5명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자 연결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며 이밖에도 월드비전이 전개하는 다양한 사업 및 이벤트에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사랑과 온정을 펼치게 된다.(문의: 김경호 목사 847-942-5514) <임명환 기자>

사진: 발대식에 참가한 생명지킴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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