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체험으로 배우는 한국문화

2008-05-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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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협 주최 제9회 ‘한국 역사 문화제’

미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회장 강상인)가 시카고 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17일 오전 제9회 한국역사문화제를 개최하고 현장학습을 통해 한인 2세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역사문화제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한국문화를 각 분야 전공 선생님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한인이라는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갈보리, 나일스, 시카고 연합, 하상, 무궁화, 아이타스카, 대건, 헤브론 한국학교 등 시카고 일원에 소재한 14개 한국학교에서 258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직접 김치와 김밥을 만들어 보는 것을 비롯해 부채에 동양화 그리기, 청사초롱 제작, 한국지도를 각도별로 만들어 제작해보는 등 각 한국학교에서 마련한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포스터 은행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정 관리와 저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강상인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국학교와 한인 2세들의 참여도를 높이겠다. 또한 각 소수민족들과 함께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인터네셔날 역사문화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건한국학교 김은진 교장선생님은 한인사회의 재정적 후원으로 좋은 프로그램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밀했다. 이동희 학생(7학년)은 지도제작이 제일 재미있었다며 직접 한국지도를 만들어보니 각 도의 위치를 정확히 알게 됐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이날 역사문화제 후 한국학교협의회는 한국어에 학습에 열심인 학생들을 각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23명에게 각각 1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4월에 열렸던 번역대회의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임명환 기자
<장학생 명단>
▲김예린(가나안) ▲백동렬(갈보리) ▲김태중(그레이스) ▲김연우(나일스) ▲정다은(가나 노스브룩) ▲김은비(노스브룩) ▲황정수(대건) ▲박지혜(무궁화) ▲양희승(방주) ▲서영지(비젼) ▲주태비(서부) ▲고이슬(순교자) ▲방수경(시카고 연합) ▲한진솔(시카고 통합) ▲이예지(아가페) ▲김지영(아이타스카) ▲이유나(에버그린) ▲신승주(일리아나) ▲남기범(제일연합) ▲황혜진(하상) ▲전영지(헤브론) ▲이진경(휄로쉽) ▲김주헌(위스칸신 밀워키) <임명환 기자>

사진: 장학생들과 번역대회 입상자 및 한국학교협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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