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번뇌 씻으면 모두가 부처

2008-05-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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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타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5월 12일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 맞이 봉축법회가 11일 대한불교 조계종 시카고 불타사(주지 현성스님)에서 열렸다.

사내 무설전에서 진행된 법회에는 25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누리에 함께 하기를 축원했다. 한글 천수경 및 팔상 불공문으로 축원을 드리고 불교 삼보(불·법·승)에 귀의한다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봉축 법요식에서는 찬불가 및 예불가, 청법가 등이 음성 공양됐으며 이어 신도들의 헌화 및 류명성행 신도회장의 축사, 림관헌 지도법사의 격려사가 뒤따랐다.


이날 법회에서 현성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어’를 통해 노령화 시대가 되면서 죽음에 대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 보이는 요즘, 이에 대한 부처님의 깨달으심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체 생명 있는 것들이, 자기의 몸과 마음이 본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삶에서 괴로워할 것도 없고 죽음을 두려워할 것도 없는 이치를 깨닫게 돼,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번뇌를 씻으면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현성스님은 오늘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들의 생명이, 시작이 없는 예로부터 있었고, 현재도 있으며 한없는 미래에도 있을 것임을 깨닫고 언제나 여여하게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타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10일 초파일 전야제와 제2회 불타예술제가 성대하게 치러지는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마련됐다. <이경현 기자>


사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타사 현성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불공을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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