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직종·경력자 취업기회 증가

2008-05-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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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일원 업체들, 체류신분 후원등 조건 제시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업체들이 취업 비자 후원이나 좋은 대우를 보장하며 적극적인 채용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달부터 각 대학의 졸업 시즌이 시작하면서 이미 대기업들은 인력 채용을 시작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좋은 기회들이 남아 있는 상태다. LG전자, 파머스 보험 그룹 같은 한국과 미국의 대형 업체들이 한인 직원을 뽑기 위해 시카고에서도 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대형 업체들의 수시 채용 경향과 함께 최근의 구인 추세는 취업비자나 영주권을 후원해 주더라도 새롭게 직원을 뽑으려는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관련 전공자를 선호한다는 것과 전문직종에 대한 일자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아시안 아메리칸 SBA에서는 체류 신분 후원을 내걸고 경영학 석사나 박사 또는 이에 준하는 학위 소지자 및 졸업 예정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형 마트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식품업계를 비롯해 한인 업체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미용재료업계도 마케팅, 세일즈, 사무직 등 관련 전문가들을 계속 채용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구직계의 현실이 시사하는 바는 유학생들에게 취업 비자나 영주권 같은 체류 신분을 후원하는 한인 업체들이 늘어나고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IT 분야 같은 기술, 전문직을 전공한 한인 유학생들이 지역내 메이저 업체들에 취업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새롭게 발의되는 연방 의회 법안들도 전문직과 기술 개발 분야의 이민 희망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문호를 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인 업계는 물론 주류 기업들에 취업하는 한인들의 직종도 보다 전문직종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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