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트 시카고, 더욱 발전한 느낌”

2008-04-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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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사이드 이혜미 매니저


1990년에 인사동에 문을 열고 중국의 현대 미술 작품을 처음으로 한국에 들여온 것은 물론 베이징에도 2호점을 열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트사이드 갤러리가,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아트 시카고 2008 전시회에 참가했다.

아트사이드의 이혜미 매니저는 이재삼, 한효석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평단의 주목을 받는 중국 작가 유예 민준, 장 샤오깡의 작품 등을 시카고에 선보이러 오게 됐다”며 “저희 갤러리에서는 미국, 스페인,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전시회에 나가고 있는데 아트 시카고는 훌륭한 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28일까지 4일간 시카고 다운타운내 머천다이즈 마트에서 열렸던 아트 시카고 2008 전시회는 전 세계의 명성 있는 갤러리들이 만든 회화, 사진, 판화, 조각, 비디오 등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던 대축제였다. 이 매니저는 “재작년에 장소가 머천다이즈 마트로 옮겨진 뒤 이제는 몇 해가 지나서 그런지 전시회가 잘 자리 잡고 발전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아트 시카고는 20만 스퀘어피트 공간에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19개국 56개 도시에서 참가한 181개 갤러리들이 2,00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여 작년에 비해 더욱 규모가 컸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에서 페인팅과 아트 비즈니스를 전공한 다음에 현재 아트사이드의 베이징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혜미씨는 시카고와 이미 인연이 있기도 하다.

그녀는 “시카고에 오랫동안 있어서 그런지 1년 만에 다시 찾은 이곳이 제2의 고향같이 푸근해서 좋다”며 “시카고가 갑작스레 변하는 도시가 아니라 조용한 듯 하지만 그래도 늘 활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문화의 도시여서 내년에도 또 다시 오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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