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갤러리 5곳 참가

2008-04-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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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아트 시카고 전시회


전 세계의 명성 있는 갤러리들이 내건 회화, 사진, 판화, 조각, 비디오 등의 미술 작품이 시카고를 다채롭게 수놓았다. ‘Art Chicago 2008’ 전시회가 시카고 다운타운내 머천다이즈 마트에서 25일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28일까지 4일간 열렸던 아트 시카고는 20만 스퀘어피트 공간에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19개국 56개 도시에서 참가한 181개 갤러리들이 2,00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미술의 제전이다. 올해는 그 참가율이 작년에 비해 더욱 증가해 문화의 도시 시카고로 미술인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했다.


한국에서는 아트사이드, 박영덕 화랑, 두루 아트스페이스, 학고재, 표 갤러리 등 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특히 중국의 현대 미술 작품을 처음으로 한국에 들여온 것은 물론 인사동에 이어 베이징에도 2호점을 열며 세계적인 갤러리로 나아가고 있는 아트사이드가 이재삼, 한효석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평단의 주목을 받는 중국 작가 유예 민준, 장 샤오깡의 작품을 선보여 시카고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아트사이드의 이혜미 매니저는 아트 시카고는 유행에 민감한 뉴욕의 아트 페어에 비해 잔잔한 분위기의 그림이 선호되는 보수적인 미술전인데, 각지에서 몰려든 갤러리들이 작가와 작품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여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갤러리들은 이처럼 시카고 아트 페어 같은 세계적인 미술대회에 참가함으로써 한국의 우수 작가들을 국제무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이런 모습을 통해 국제미술과 한국 및 아시안 미술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문화 사절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경현 기자>

사진: 아트 시카고 2008에 참가한 한국의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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