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내 도매 경기 다시 제자리

2008-04-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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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8%…전달 증가분 상쇄

올해를 상승세로 시작했던 국내 도매시장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월별도매판매현황에서 2월 동안 도매시장에서 팔려 나간 액수는 모두 426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8% 감소했다. 물량 기준으로 하면 2%가 떨어져 1월의 2.3% 증가분을 고스란히 까먹은 셈이다.

농산물, 식품, 건축자재 등 7개 대표 업종 중 5개 업종에서 부진을 보여 이중 자동차 판매가 -4%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고 의류 및 의약품을 포함한 개인용품도 -2.4%, 그리고 비료를 포함한 기타 상품이 57억6,600만달러로 3.4% 감소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판매 등 다른 지표가 예상바까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월 도매 실적 부진과 경기 흐름을 종합해 볼 때 3월 전망도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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