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중년층으로 확산

2008-04-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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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흡연연령 31세…점차 높아져

청소년의 일탈행위로만 인식되어온 마리화나의 흡연이 점차 중년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브앤 메일지에 따르면 3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중년층 사이에서 마리화나 흡연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를 피우는 평균연령은 31세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길거리에서 만난 한 대마초 흡연자는 자신은 흡연연령이 높아지는 것에 상관하지 않는다며 좋은 와인과 연어구이와 함께 곁들인 마리화나는 아주 좋은 결합이라고 이를 예찬했다.
이 흡연자는 자기 집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아무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왜 이를 금지해야 하냐고 반문했으며 정신건강․중독센터는 많은 수의 마리화나 흡연자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며 연봉 5만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고 실태를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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