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진흥원, 동포 원어민 교사 모집
운영팀 관계자들 시카고 방문
한인 1.5세나 2세로서 한국 공립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의 기회를 얻으면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한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교육진흥원의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팀(English Program in Korea)의 박호남 팀장, 김은선 모집담당, 에슐리 테일러 코디네이터가 10일, 2주 일정으로 시카고를 방문했다. EPIK팀은 사업 홍보 및 모집 활성화를 위해 미시간대학 등 미시간주내 5개 대학의 교육취업박람회에 참가하고 일리노이대학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와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원어민 보조교사 모집 사업은 학생과 교사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교과부가 주관, 국제교육진흥원이 선발하여 서울과 경기 교육청을 제외한 14개 시도교육청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사업으로서 1995년부터 시작됐다. 원어민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가 모국어인 국가의 시민권자로서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여야 한다. 한인 2세 시민권자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영주권자인 한인의 경우, 7학년부터 학사까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수학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남자의 경우 병역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원어민 교사가 되면 그 월급은 교육 경력 및 전공 여부에 따라 한달에 1,900달러 내지 최대 3,000달러까지 받게 되며, 주당 22시간 초과시 시간당 2만원의 추가 수당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왕복 항공료 지급은 물론이고 숙소와 30만원의 정착금, 14일간의 유급 휴가, 의료 보험 및 염금의 50% 지원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호남 EPIK 팀장은 “동포 분들은 한국의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고 더 빨리 한국의 생활에 적응하실 수 있어 원어민 교사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계시며 또한 실제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 교육의 국제화를 통해 조국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각오가 있으시다면 지원하셔서 한국 생활의 정취도 느껴보시고 좋은 경력도 쌓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원어민 교사의 지원 방법은 EPIK 웹사이트(epik.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를 첨부해 시카고 총영사관내 시카고 교육원(312-822-9485)에 제출하면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과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경현 기자>
사진: 시카고를 방문한 국제교육진흥원 원어민 교사 운영팀(EPIK).(왼쪽부터 시카고 교육원 최성곤 원장, EPIK 박호남 팀장, 김은선 모집담당, 에슐리 테일러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