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 정치 안정에 주력해야”

2008-04-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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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선 결과 관련 시카고 한인들 반응

이곳 시간으로 9일 한국 총선 결과가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카고 한인들은 이제 과거의 갈등과 대립은 모두 잊고 경제 살리기 및 대국민 화합에만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했으니 대통령이 공약 이행, 국정 수행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보좌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해달라는 것. 이와 함께 선거전 당시의 갈등과 대립은 뒤로하고 대통합민주신당, 자유선진당 등 야당의원들의 견해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수렴하는 겸손한 자세를 보고 싶다는 반응도 많다. 또한 공천당시 한나라당 내부에서 조차 갈등이 많았던 만큼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발휘, 유능한 인재들이 등을 돌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란 의견을 아울러 나타내고 있다.
정종하 한인회장은“집권당이 승리했으니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대통령, 의원, 그리고 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경제발전 및 정치력 신장을 이루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재근 전 이명박 후보 후원위원회 간사는 “모두가 힘을 합쳐 달러화 약세, 위엔화 절상으로 인해 샌드위치가 돼 있는 한국 경제를 살려야 한다. 선거 당시 한나라당 내부는 물론 다른 당들과 충돌이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잊고 국가만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윤영식 문화회관 상임이사는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경제 회복이다. 여당 과반수 확보로 인해 안정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오직 국가의 경제와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식 평통 수석부회장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젠 경제 살리기란 거시적 목표를 이룩하는데 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한인들도 있다. 염동년 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후원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당연히 받아들이겠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이 저조한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특히 이번 선거를 보면서 아직도 지역감정, 언론의 편파성 등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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