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구입 때 매상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속아서 산 경우 민사소송을 의뢰해 오는 경우가 있다. 사업체 판매자의 고의적 매상 속임은 사기로써 민사소송의 대상이 되지만 많은 소송 경비와 정신적 고통 등을 당하기 쉽다. 따라서 사업체 구입 전에 다음의 과정을 거쳐서 매상 및 비즈니스 체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좋은 사업체라는 말만 듣고 흥분하여 또는 아는 사이, 믿는 사이라고 매상 및 비즈니스 체크를 안 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1)사업체 매각자와 브로커의 말이 적정한가 이성적으로 판단하여야 하며 이들이 제시한 조건 (매상, 순이익, 리스 조건 등)을 문서로 받아 놓아야 한다. 때에 따라 비즈니스 브로커 또는 사업체 매각자가 비즈니스 매각을 위하여 매상 금액을 부풀린다든지 사업체의 단점은 숨기고 장점만 이야기할 수가 있다. 나중에 분쟁이 되었을 때 구두로 이야기 한 것은 증거 능력이 없거나 떨어진다.
(2)담당 CPA로 하여금 장부조사(due diligence)를 시켜야 한다. 보통 사람의 심리가 매상을 줄여 보고하는 경우가 늘려 보고 하는 경우보다 많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매상을 늘리기 위하여 본인 자금을 매상처럼 입금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순이익을 높게 보이게 하기 위하여 경비를 줄여 보고하거나 현금 경비를 없는 것 같이 가장하기도 한다.
담당 CPA는 최소 3년치의 재무제표, 총 계정원장, 소득세 보고서, 판매세 보고서, 급여 보고서, 해당 시청 비즈니스 택스 보고서, 비즈니스 장비 보고서 등을 보게 된다. 상기에 언급한 서류 간에 차이가 없어야 한다. 세금 보고서와 재무제표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면 의심하여야 한다.
위의 비즈니스 서류 검토 때 동종 업종의 일반적 비율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마켓의 마진이 보통 25~30%인데 이것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을 때는 설명을 요구하여야 한다.
장부 조사 때 한 가지의 방법은 물건 구매 invoice를 검토하는 방법이다. 물건 구매 인보이스 총합계가 나오면 동종 비즈니스의 통계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매상이 나오게 된다.
비즈니스 장부 조사 때 구매하려는 비즈니스의 추세가 어떤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상이 증가하는 추세인지 또는 감소하며 쇠퇴하는 비즈니스인지 아는 것이다.
비즈니스 장부 조사 때 법인체이면 대주주 임원의 봉급 및 감가상각비는 순이익에 가산하여 순이익이 많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감가상각비는 현금 지출이 없는 장부상의 경비이며 주주의 봉급은 결국 비즈니스의 순이익과 동등하기 때문이다.
만약 주유소와 같이 현금 출납기가 컴퓨터와 연결되어 하루하루 매상이 컴퓨터에 올라가는 경우는 직접 컴퓨터에 들어가서 금액을 확인하고 컴퓨터 기록 절차를 직접 보아야 한다.
비즈니스 장부 조사 때 내가 구매했을 경우 오른 경비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 주인의 렌트가 2,000달러인데 새로운 리스에 따르면 렌트가 4,000달러인 경우 4,000달러를 기준으로 손익을 생각하여야 한다.
(3)담당 CPA 및 변호사와 상의하여 다음 사항을 검토하여야 한다. 구매 사업체의 마케팅이 적정했나 본다. 지극히 저가로 또는 과다한 쿠폰을 사용하여 매상을 올렸다면 재고의 여지가 있다. 종업원의 수급이 원활한 비즈니스인가 본다. 정상적으로 종업원을 구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합법 체류자 종업원을 구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독특한 기술이 필요하여 종업원의 손에 좌우되는 비즈니스는 바람직하지 않다.
구매하려는 사업체가 어떤 계약에 묶여 있는지 내가 거기에 계속 binding 되는지 등을 알아보아야 한다.
경쟁이 어떠한지 알아본다. 주위에 빈 땅이 있어 경쟁업체가 들어올 계기가 있는지 본다. 경우에 따라 시청에 가서 사업체 근처에 큰 샤핑센터가 들어오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고객의 계층은 어떠한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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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