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과학고 전체 학부모회, 플러싱서 열려
2008-04-03 (목)
2일 한인을 포함, 퀸즈 학부모를 직접 찾아온 브롱스 과학고 전체 학부모회의 특별 초청을 받은 캐런 엘리자가(왼쪽)씨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 면접심사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브롱스 과학고가 거리상의 문제로 그간 학교의 전체 학부모회(PA)에 자주 참석하지 못했던 퀸즈의 학부모들을 직접 찾아왔다.
학교는 2일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 학부모회의 4월 정기 모임을 열었다.그간 퀸즈의 공립중학교 건물을 빌려 전체 학부모회 모임을 연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인 타운 중심의 한인 소유 건물에서 모임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임에 참석한 한인학부모들은 “이는 그만큼 학교내에서 한인학부모들의 영향력이 커졌고 한인 학생들의 위상도 높아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모임은 대학 입학면접 요령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함께 열렸고 타 학교 학부모들에게도 모임이 개방된 것이 특징이다.강사로 나온 ‘포워드 옵션스’의 캐런 엘리자가 대표는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장점 부각시키기 ▲지원하는 대학에 대한 모든 정보 사전에 파악하기 ▲자신감 있는 바디 랭귀지 구사와 자신감 있는 악수로 깊은 인상 남기기 ▲교사나 친구, 가족들과 모의 면접심사 연습하기 ▲복장은 정장으로 단정하게 입기 ▲면접 보는 대학에 꼭 입학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 전달하기 ▲시간과 예의 지키기 ▲겸손보다는 자신감이 우선 ▲면접관과 인간적인 관계 쌓아가기 ▲면접 후 감사 편지 보내기 등의 10가지 필수 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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