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밤새 내 차 무사한가?”

2008-04-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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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차량절도범 명단 공개

▶ 2007년 자동차 도난 12% 감소

2007년 자동차 도난 사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CBC와 BC주내 자치단체가 4월 한달 동안 합동으로 벌이고 있는 자동차범죄 단속기간을 맞아 자동차범죄 (IMPACT) 특별단속반은 1일 오전 써리에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드 엘리어스 대변인은 “작년 한해 동안 BC에서 자동차절도가 12% 감소했으며 2003년과 비교해 38%나 줄었다”고 발표하며 한때 전국에서 최악 수준이던 BC의 차량 도난율이 크게 개선됐음을 알렸다.
또한 올해 자동차절도범 10명의 이름과 사진도 함께 공개했으며 단속반이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미끼차량(Bait Car)과 범인 추적용 헬리콥터, 수색견 등 다양한 절도범 체포 방법을 동원해 총 147명을 검거하는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단속반은 차량을 주차할 때는 가급적 왕래가 많고 환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도난방지책을 공개하고 지금까지 가장 빈번하게 도난 당한 차종의 연식과 이름도 함께 발표했다.
차도둑이 흔하게 노리는 차는 혼다 차량으로 시빅과 어코드가 각각 불명예 순위 1위와 3위에 올랐으며 2위는 크라이슬러 캐러밴, 4위 지프 체로키,
그 뒤를 크라이슬러 네온이 이었다. 한인이 선호하는 토요타 캠리도 많이 도난당하는 차종중 하나에 올라 해당 차량 소유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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