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유학생 윤화로 사망

2008-04-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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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스조오지 CNC 재학 김 모양

▶ 도로 횡단하다 1톤 밴에 치어

프린스 조오지 소재한 뉴 칼레도니아칼리지(CNC)에 유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 김 모 양(21세)이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밴쿠버제너널병원에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3월 30일 오후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28일 오전 7시 30분 경 프린스 조오지 시내 15가 애비뉴와 라이언 스트릿을 횡단하다 마주 오는 밴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김 양의 부상정도가 매우 심각했었다면서 사고 직후 김양은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부상정도가 심각해 밴쿠버종합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51,프린스조오지 거주)의 신원을 확보하고 사고차량을 견인하여 조사중이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고차량은 사고당시 동쪽방향으로 운행중이였으며 현지에서 배달업무를 하는 영업용으로 알려졌다.

김양이 다녔던 뉴 칼레도니아칼리지 관계자는 김 양의 개인정보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면서 그러나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이라고만 밝혔다.
한편 김 양의 사고소식이 알려진 후 한국에 있는 부모들이 급히 밴쿠버를 방문, 장례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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