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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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상식-비자 서명 불필요 프로그램

2008-03-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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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현찰 대신 신용카드를 선호하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20달러 미만의 현찰을 지갑에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 한 두 번 쯤은 무심코 들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현찰이 모자라 신용카드를 건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때 캐시어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 후 사인을 하기 위한 영수증을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현재 잭 인더 박스(Jack in the Box), 맥도널드 등 미국 내 많은 패스트푸드 가맹점에서 도입하고 있는 비자 서명 불필요 프로그램(Visa No Signature Program) 때문이다.
당연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점은 신속성이다.
카드 손님의 사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서비스 속도가 빨라지고 따라서 더 많은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꼭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만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입을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판매 금액은 꼭 25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카드 결제를 할 때는 손님이 꼭 캐시어 앞에 있어야 하는 Face to Face Environment여야 하고 신용카드는 꼭 미국 내에서 발급된 카드로 미국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단 한 번만의 승인이 허용되기 때문에 거부가 난다든지 하는 경우 재승인을 요청할 수 없다. 영수증에는 물론 상호명과 주소가 표기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세일 당일에 꼭 마감이 이루어져야 한다.
(213)365-1122
패트릭 홍<뱅크카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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