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몽코 카운티 대형 수퍼 3곳 고객유치 경쟁 치열

2008-03-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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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카운티 대형 수퍼 3곳 고객유치 경쟁 치열

오는 5일 개장하는 윌로우 그로브 지역의 자이언트 슈퍼 푸드 스토어 내부 모습

“큰 것일수록 좋다”
미식축구 경기장 보다 큰 서양 그로서리 몽고 지역서 한판 경쟁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루트 611 선상에 미식축구 경기장보다 큰 규모의 서양 그로서리 수퍼마켓 3곳이 치열하게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윌로우 그로브 쇼핑 몰 인근 루트 611(이스턴 로드)과 루트 263(올드 요크 로드)이 만나는 곳에 9만 7,3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자이언트 수퍼 푸드 스토어가 오는 5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이 자이언트 수퍼마켓은 예전 홈 디포가 영업하던 곳으로 영업장 외에 요리 학교, 무선 카
페, 무료 데이 캐어 센터 등이 설치되고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센터까지 만들어 놓아 그로서리 스토어라는 개념을 확 바꾸어 놓았다.

독일 계 자본인 로얄 아홀드 회사가 대주주인 자이언트는 윌로우 그로브 수퍼 푸드 스토어가 펜 주에서 단일 매장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자이언트 수퍼 푸드 스토어에서 루트 611을 따라 북쪽으로 10분 쯤 올라가면 나타나는 위링턴 지역에는 12만 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수퍼마켓 웨그만스가 영업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에 문을 연 웨그만스는 매장 안에 200개 좌석을 가진 대형 식당을 마련해 파스트 푸드가 아닌 정식 요리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웨그만스는 펜 주에서 일반 가게가 팔 수 없도록 규정돼 있는 와인과 맥주의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위해 펜 주정부와 법정 소송까지 벌이는 등 치열한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지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호샴 타운 십에는 월마트가 오는 5월 개점을 목표로 19만5,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몽고메리 카운티 수퍼 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 곳에서는 월마트 특유의 할인매장과 서양 그로서리 스토어가 동시에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몽고메리 카운티에 초대형 서양 그로서리가 3곳이나 들어서는 이유는 가까운 곳에 펜실베니아 턴 파이크(I-276) 인터체인지가 있어 먼 곳에 있는 고객들이 찾기 쉬울 뿐 아니라 2차
대전 직후 건설될 단독 주택들이 밀집해 있고, 새로 개발된 전원주택에 돈 씀씀이가 큰 부유층이 대거 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0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윌로우 그로브 지역의 가구 당 중간 소득은 5만378달러, 워링턴 6만6,364달러, 호샴 6만1,998달러 등이다. 또 “큰 것일수록 좋다”(bigger is better)는 판매 전략에 따라 보다 크고, 싱싱하고, 건강한 상품들을 진열해 눈 높은 고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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