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취업이민 처리속도 더디다

2008-03-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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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2월 이민신청서 수속 우선일자


이민신청서가 처리되고 있는 상황에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무부 영사과가 이번달 초 발표한 3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문호가 2002년 11월 1일에서 2005년 1월 1일로 무려 2년 2개월이나 진전됐지만 연방이민귀화국(USCIS)에서 실제로 영주권 신청 서류들이 처리되고 있는 속도에는 아직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민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부문에서 처리 일자가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I-485)의 우선처리일자의 경우 네브래스카 센터에서는 지난달 처리일자인 2007년 7월 19일에서 7월 30일로, 지난 한달동안 11일 진전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작년에 I-485 접수가 한달간 전면 오픈됐던 시기가 7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당시 엄청나게 접수됐던 서류들이 꾸준히 처리되고 있다는 사실이므로, 국무부 영사과에서 이민 문호를 크게 앞당긴 것과 그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텍사스센터에서는 역시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I-485)의 우선일자가 2007년 5월 24일에서 4월 10일로 오히려 한달 반 정도 후퇴했다. 전문직 숙련공 취업이민신청(I-140)의 경우에도 그동안 꾸준히 앞당겨지다가 이번에는 2007년 4월 23일에서 1월22일로 역시 3개월이나 크게 후퇴해 영주권 2단계에서 막혀있는 이들에게 아쉬움을 더했다.

비이민취업비자 신분 변경 및 연장(I-539)은 센터에 따라 이틀에서 한달까지 소폭 진전에 그쳤다. 그 외 시민권자의 가족이민 신청(I-130)은 거의 변동된 것이 없다. 가족-취업이민 공통 노동허가 신청(I-765)은 1개월 진전됐다.

‘이민국의 수속 우선일자’는 ‘국무부 이민문호’와는 별개의 것으로 국무부에서 문호를 오픈한 해당 분야에서, 언제 접수됐던 서류들이 지금 현재 이민국의 각 지역별 서비스 센터에서 처리중인 지를 나타낸다. 현재 이민국에서 발표하는 신청서 양식에는 I-90(영주권 교체)부터 I-824(허가사항 관련 추가 조치 청원)까지 모두 16종류가 있으며 이중 한인들의 주된 관심사항은 I-130(가족이민신청) 및 I-140(취업이민신청), I-485(영주권 신청) 등 6가지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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