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정성 감사합니다”
2008-02-27 (수) 12:00:00
작년 12월 발생한 사고로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반도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었던 밴쿠버노인회(김영철 회장)와 밴쿠버한인회(회장 문정)는 25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그동안 성금으로 거둔 약 8,500달러를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서덕모)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본국의 참담한 현실에 모두 제 일처럼 도와주셔서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칠 수 있었다”고 참여한 여러 단체와 개인에 감사를 표하며 “밴쿠버 한인의 따뜻한 마음이 고통받는 태안 주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모금액을 전달받은 서 총영사는 “노인회 김 회장의 집념과 한인회의 노력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모금 활동을 치하하며 “청정지역 태안반도가 하루속히 건강한 예전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는 여러분의 정성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