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가락에 흥을 담아서”
2008-02-25 (월) 12:00:00
상록회,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대회
“윷이야~!”하는 함성과 꽹과리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상록회 주최 윷놀이대회가 신명나고 흥겨운 자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시카고 한미상록회(회장 김순)에서는 21일 상록회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김순 회장은“윷놀이 대회는 상록회가 주최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만큼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영균 이사장도“정월대보름의 기분을 느낄 수 있으리만큼 윷놀이 대회는 신명나는 행사여서 모두들 흥겨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윷놀이대회의 참가자들은 조를 짜서 예선과 결선으로 대회를 치렀으며, 고기와 떡이 마련돼 있고 꽹과리와 북 같은 전통 악기가 준비된 까닭에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김영순(88)옹은“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다함께 모여 우리의 전통 문화를 함께 하며 어렸을 때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올해 윷놀이대회는 최순봉 부이사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이정숙 이사가 기타 제반 사항을 준비했다. 이번 윷놀이대회에서는 이영남, 김동식, 신영균씨가 각각 1·2·3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1등을 한 이영남씨는“오늘 윷모도 많이 나오고 잘 됐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게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주위 분들이 배려해주시니 즐거웠고 젊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상록회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윷가락을 던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