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서머 아트 인스티튜트(Summer Arts Institute)’가 올 여름 2008년도 프로그램 일정을 앞두고 이달 29일 신청접수를 마감한다.
서머 아트 인스티튜트는 뉴욕시 교육청이 시내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8~12학년을 대상으로 4주
간 무료 제공하는 단기집중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는 것은 물론, 예술
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장차 예술분야 진출을 권장하는 목
적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무용, 연기, 악기, 성악, 영화, 사진, 비주얼 아트 등의 예술분야를 선택해 해당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모두 무료로 특별지도 받게 된다.
특히 뉴욕시 특목고의 하나인 라과디아 예술고교 입학지원 예정자는 물론, 해당분야별 대학진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포트폴리오 작성과 오디션 준비 요령 등도 함께 지도한다.
올해는 7월7일부터 8월1일까지 맨하탄 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주 5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학생들에게는 아침과 점심식사를 무료 제공하며 프로그램 기간 중 사용가능한 메트로 교통카드도 무료 지급한다.
프로그램 등록생은 신청서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신청서는 이달 29일 접수 마감하며 오디션은 4월5일과 6일 양일간 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치러진다. ▲문의: 212-374-6845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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