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품 보증서에 울고 웃고”

2008-02-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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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매시 가전제품 워런티 유무 확인 중요

새로 집을 장만할 때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가전제품의 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 주인으로부터 집안에 설치된 가전제품의 보증서를 확인하거나 보증서가 없다면 구입일자 및 구매처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말 롤링 메도우스의 한 타운하우스를 구입한 이경희씨는 집안에 설치돼 있던 냉장고가 고장 났지만 보증서를 이용 100달러만 더 주고 최신형 냉장고로 교환했다. 당시 집을 샀다는 기쁨에 가전제품의 보증서를 여부를 신경 쓰지 않았던 이씨는 몇 일전 냉장고가 고장나자 수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 스스로 냉장고를 고쳐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수리를 포기한 이씨는 집 근처 가전제품 마켓에서 수리비 견적을 보기위해 들렸다가 직원으로부터 고장 난 냉장고가 5년 동안 보증에 가입된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직원은 보증기간동안 어떠한 고장에도 수리비가 들지 않으며 더욱이 100달러만 더 지불하면 용량도 더 큰 최신형 냉장고로 교환할 수 있다는 말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씨는 “처음으로 집을 샀다는 기쁨에 집에 있던 가전제품의 보증서 유무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운이 좋아 수리를 맡기러 간 매장이 전 주인이 냉장고를 산 곳이라 신형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오랜 된 집을 구입할 때 ‘홈 오너 워런티’를 구입하는 것도 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한 요령이다. 보통 셀러(Seller)가 집을 팔면서 1년간의 홈 워런티 보험에 가입해주지만 리얼터가 바이어(Buyer)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보험을 들어주는 경우도 있다. 지승호 리얼터는 “보통 수준의 홈 오너 워런티는 250~300달러 정도 한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싼 것은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며 가전제품 등 집안 전체에 대한 것을 보험 들기 위해서는 비용이 비싸진다”며 “또한 비록 보험에 들었더라도 방문 시에는 50~100달러의 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명환 기자>

2/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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