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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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산세 과세율 들쭉날쭉

2008-02-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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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비치 64% 비해 햄튼 98%

버지니아주 남부의 부동산 재산세 과세율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년 동안 두 자리가 넘게 올라간 부동산세로 주택소유자들은 높은 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 주 세금 관련부서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5-2006년 기간의 부동산 재산세는 버지니아비치가 실제 판매가격의 64.21%로 가장 낮은 과세율을 보였다. 이어 노폭 72%, 포츠머스 72.55%이며 뉴폿 뉴스시는 73%, 서폭 75.80%에 맞추어 과세했다. 다음은 리치몬드로 84.22%로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 뉴폿뉴스시 과세율이 80% 이하로 내려간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뉴폿 뉴스 시의 작년 부동산 재산세는 평균 18.62%가 올라갔으며 올해는 5-7%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동안 햄튼 시의 부동산 재산세 과세율은 98.03%로 실제 부동산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햄튼 시 부동산 재산세 과세율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80-90% 수준을 항상 유지해왔다. 또 체사픽 지역도 97.39%로 높게 책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재산세 과세율이 지역마다 편차를 보이는 것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동네마다 차이가 있는데다 세무 당국의 책정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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