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외면, 다도는 내면을 표현
2008-02-05 (화) 12:00:00
한국학교협의회 임원 함성미씨
지난 2일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설날맞이 예절교육 및 민속놀이 행사는 한국학교협 임원 함성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함 강사는 시카고연합한국학교 소속 학생 40여명을 상대로 한복 입기 및 다도 배우기를 강의했다.
전통예절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 예지원을 졸업한 함성미 강사는 한복 입기 순서에서 한복의 종류와 역사, 입는 순서, 저고리 고름 매는 법, 대님 지는 순서, 절하는 법 등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복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예복이 되고 있다. 자주 입지 않기 때문에 어쩌다 입으려면 입는 법을 몰라 쩔쩔매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피할 수 없이 꼭 입어야 하는 고유의상인 만큼 한복을 제대로 입는 법은 익혀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다도 강연 순서에서는 다도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어 물 끓이는 법, 차 마시는 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함성미 강사는 다도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문화와 사상, 철학을 담는 행위라며 한국인의 외면을 나타내는 게 한복이라면 다도는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번 함 강사의 전통문화 강의는 오는 9일 헤브론 교회에서 개최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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