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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학비 면제 코넬대학도 동참

2008-02-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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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이타카에 있는 아이비리그인 코넬대학이 올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달 대대적인 학비지원 정책을 발표한 하버드대학을 시작으로 예일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다트머스 칼리지에 이어 코넬대학까지 아이비리그 8개 대학 중 총 5개 대학이 저소득층은 물론, 중상위권 소득층까지 포함한 학비지원 정책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코넬대학은 올 가을에는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을 대상으로 학비융자를 없애고 지원금을 확대해 사실상 학비를 면제하는 동시에 2009년 가을부터는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한 6~12만 달러 사이 소득층은 학비융자 대출 상한선을 3,000달러 미만으로 제한해 학생들의 학비융자 상환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이 같은 혜택은 신입생뿐만 아니라 기존 재학생들도 포함된다.


올 가을 코넬대학의 학비는 전년대비 4.9% 인상된 4만8,194달러이며 뉴욕주 교육예산을 지원받는 대학 산하 5개 칼리지는 지난해보다 5% 인상돼 거주민 기준 2만160달러, 타주 및 유학생은 3만5,000달러의 학비가 적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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