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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 김병호 군 인텔 과학경시 결승 진출

2008-01-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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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 김병호(18·미국명 클리포드·노스 앨리게니 시니어 고교)군이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주니어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67회 인텔 학생 과학경시대회(Intel STS 2008)’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인텔사가 30일 발표한 40명의 결승 진출자 명단을 본보가 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한인으로는 전국에서 김군이 유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군은 유리 접시와 액체, 카메라, 그래프 종이 등을 활용해 1712년 발표됐던 모세관 작용 이론을 새롭게 해석, 증명한 연구 프로젝트를 제출해 심사관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 홍씨와 김유경씨의 아들로 전교 1등의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는 김군은 장차 물리학 전공을 희망하고 있으며 월드 피아노 경연대회 수상, 카네기 홀 독주회, 유엔 평화공연 등 탁월한 음악 실력도 갖추고 있다. 김군을 비롯한 40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5,000달러의 장학금을 추가로 받게 되며 3월 초 워싱턴 DC에서 일주일간 결승대회를 치른다. 대상 1명은 10만 달러가 수여되며 수상자는 3월11일 발표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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