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교사 자격증 줄어든다
2008-01-30 (수)
뉴욕주가 현재 45개에 달하는 특수교육 교사 자격증의 종류를 2009년 가을부터 3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뉴욕주 교육부 산하 리전트 위원회는 특수교육 교사 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복잡한 자격증 제도의 재정비를 추진하고 나선 것.
주 교육부가 추진 중인 특수교육 교사 자격증 제도 개혁은 ▲출생~2학년 대상 조기 연령 특수교육 자격증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3학년까지 확대 적용하고 ▲1~6학년 대상 특수교육 자격증은 현재대로 유지하며 ▲조기 연령 및 사춘기 학생 대상 특수교육 교사 자격증의 대상 확대 ▲5~9학년 대상 중학교 특수교육 교사 자격증 폐지 ▲과목별로 별도 발급됐던 7~12학년 대상의 특수교육 교사 자격증을 하나의 자격증으로 통일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뉴욕주 특수교육 교사 자격증 제도는 지난 1998년 새로운 자격증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 한 가지였던 자격증이 무려 45가지로 세분화된 바 있다.
뉴욕주 교사노조(NYSUT)는 특히 중·고등학교 과정을 담당하는 특수교육 교사 부족 현상이 커져가고 있다며 일찌감치 자격증 제도 개선을 촉구해왔다. 이번 주 교육부의 자격증 제도 개혁과 관련, 1~6학년 대상 자격증을 프리-킨더가튼과 유치원(4~5세)까지 포함해 줄 것도 함께 요청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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