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디옥 교회, 28-30일 장경동 목사 초청 집회
한국에서 개그맨 보다 더 웃기는 목사로 인기를 얻으면서 생명 보험 회사 광고 모델로 선정된 장경동(54) 대전 중문 침례교회 목사가 필라에서 집회를 갖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라 교외 콘쇼하켄에 있는 필라 안디옥 교회(호성기 목사 시무)는 오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장경동 목사와 함께 하는 새 바람 전도 축제를 개최한다. 장 목사는 28일(월) 오후 8시에 첫 집회를 가진 뒤 29일(화), 30일(수)에 각각 새벽 5시와 오후 8시에 설교를 한다.
필라 한인 사회에 장경동 목사의 이름은 위성 TV 등을 통해 방송되는 한국의 기독교 방송의 설교로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다. 블루 벨에 거주하는 한인 김 모 씨는 유명한 목사들의 설교를 다 들어봤어도 장경동 목사만큼 재미있게 성경을 해석하는 분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다. 장경동 목사는 고등학교 때부터 목사가 될 꿈을 가져 5,000여 편의 설교 스케치를 했으며, 침례 신학 대학교과 신학대학원(M.Div.)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4년 전도사 때에 대전 중문 침례교회를 개척한 뒤 현재 교인 3,000명의 대형 교회로 발전시켰다.
장 목사는 목회 성공의 노하우는 “온실 출신의 성도가 아닌 야생 출신의 성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온실 출신 성도는 책망 받을 설교를 들으면 스스로를 바꾸지 않고 다른 교회로 출석하고, 헌금하자고 하면 ‘아멘’해야 되는데 교회를 나가버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야생 출신 성도는 환난과 핍박이 와도 주를 위해 살겠다고 고백한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오늘날 목회자들이 교회의 부흥과 성장만을 지향해 성도들의 야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목회자는 책망을 받으면 교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개혁하는 성도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설교의 힘이 하나님과 복음에 대한 확신과 많은 기도(多禱), 많은 독서(多讀), 많은 사랑(多愛)의 3다(多)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장경동 목사는 한국 최고의 멀티미디어 영상 설교가로 TV에 출연해 설교, 교훈, 재담을 통해 복음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 준다. 그는 성경적 교훈과 행복을 나눠준다는 명분 아래 KBS 개그 프로그램 ‘폭소 클럽‘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파격적인 설교에 대한 비난도 없지 않아 설교를 개그처럼 해 품위가 없다는 지적도 받는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