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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캠프 지금 준비를...내달 뉴욕서 정보박람회 열려

2008-01-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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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서머 캠프 계획은 지금부터 준비하라!’

아직 두툼한 코트도 벗지 않은 겨울철이지만 여름방학동안 자녀들을 위한 서머 캠프 준비는 사실상 연말부터, 늦어도 1월 초부터 시작해야 한다. 1월 ‘전국 서머 캠프 등록의 달’을 맞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머 캠프 정보를 제공하는 서머캠프 정보 박람회가 이달부터 뉴요커들을 찾아오는 것은 물론, 무료 서머 캠프 참여 기회도 많다.

■서머 캠프 정보 박람회: 전국의 서머 캠프 인가기관인 미 캠프 협회(ACA)는 맨하탄의 블랙보드 어워드와 손잡고 2월2, 3, 9, 10,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맨하탄과 브롱스, 브루클린에서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정보 박람회도 ‘리소시스 포 칠드런(ResourcesNYC.org)’ 주최로 이달 26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맨하탄 세인트 폴 성당(W. 60가 콜럼부스 애비뉴)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에게는 25달러 상당의 서머 캠프 안내책자가 무료 제공된다.

■웹사이트: 정보 박람회 참석이 힘들다면 웹사이트 검색 기능을 가동해 직접 정보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우 시티 키즈 닷컴(GoCityKids.com)’은 지역내 서머 캠프 정보가 가득하고, ACA 웹사이트(www.acacamps.org)도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캠프 위저즈
(www.CampWizard.org)’도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맞춰 캠프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등록비 보조: 워싱턴 포스트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서머 캠프 등록비는 주당 평균 300달러선. 숙식을 제공하는 캠프는 더욱 비싸다. 하지만 조기 등록자에게는 대부분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등록비를 보조해주기도 한다. 대뉴욕지구 YMCA()는 주당 평균 500달러 선에서 서머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의 3분의2가 등록비 보조를 받고 있다. YMCA는 2월부터 등록접수를 시작한다.

■무료 서머 캠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양질의 서머 캠프를 운영하는 기관들도 많다. ‘프레시 에어 펀드(Fresh Air Fund)’는 8~15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뉴욕시 외곽에서 무료로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월부터 등록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SCOPE(Summer Camp Opportunities Provide an Edge)는 학교에서 무료 할인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지역내 비영리 기관의 서머 캠프에 등록하면 2주치 등록비를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서머 캠프를 선택할 때 교사당 학생 비율이 낮고 카운슬러와 스태프들의 전문성과 경력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결정해야 최대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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