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발 2008! 한인단체 신년설계 14

2008-01-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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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권익 보호·교육에 주력

미용재료소매상협회 최경화 회장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불황에 미용재료업계에서는 ‘고사’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푸념이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또 대형 소매 체인들이 미용재료 관련 아이템 판매에 점점 열을 올리고 있어 위기감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 이에 시카고미용재료소매상협회(이하 미소모)는 2008년에 회원들의 권익 보호 및 교육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침서 제작, 각종 세미나 개최 및 충분한 여가 활동 장려 등의 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이 중 지침서의 경우 ‘HOW TO’란 이름의 핸드북 형태로 제작, 오는 4월 경 배포될 예정이다. 이 핸드북에는 미용재료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일상 영어 대화 및 전문용어 등이 수록돼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많은 한인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또 핸드북 제작을 후원한 ‘소프트신카슨’ 등 대형업체의 상품을 중심으로 바람직한 판매 방식이 설명돼 있으며 간편한 검색을 위해 어휘 인덱스로 추가됐다.

최경화 회장은 예를 들어 최근 흑인 단발머리를 유행시킨 가수 ‘리아나’를 알지 못하면 가발 판매 시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힘들다며 나이가 있는 한인 1세 업주들은 유행에 둔감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 정기적으로 핸드북을 발간해 최신 정보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소모 측에 따르면 여가활동은 미국내 각주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를 통해 진행된다. 한인 소매상들이 단체로 참석할 경우 대형도매업체의 경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가족 동반 여행을 함께 실시하겠다는 것. 예를 들어 바하마나 라스베가스 등 관광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동안 가족들은 저렴한 가격에 호텔에서 지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한인들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1년 내내 일만 하다가 정작 가족들과 멀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6개월에 한 번씩이라도 며칠씩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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