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부담 가중 저소득층 대상…월수입별 차등 지급
연료 값이 급등을 거듭하면서 많은 저소득층 가정이 난방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는‘난방위기’를 겪을 것인가가 올 겨울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고, 정부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연방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은 올 겨울 미국 가정이 난방비로 지출하는 금액이 평균 986달러로 전년보다 10.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난방유의 경우, 갤런당 가격이 평균 3달러 23센트로 지난해보다 3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가정의 7%가 난방유를 사용하고 있다. 프로판 개스도 갤런당 거의 2달러 50센트에 전년보다 50센트 인상됐으며 전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천연개스는 7% 인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저소득 주택에너지 보조프로그램(LIHEAP)을 통해 저소득층의 난방비용을 보조해주고 있는데 2007회계연도에 약 687만가구가 보조를 받았다. 올 겨울 난방위기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여기에 해당 된다면 반드시 보조금을 챙길 필요가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헬스케어·패밀리 서비스국(IDHF)에서‘LIHEAP’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DHF에서는 수혜 자격이 있는 사람이 LIHEAP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그 소득 수준, 가족 구성원 숫자, 난방 연료의 종류 등에 따라 보조금 규모를 결정해 총액을 지급하고 있다. 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은 가족구성원이 1명일 경우 월수입이 1,276달러, 2명 1,711달러, 3명 2,146달러, 4명 2,581달러, 5명 3,016달러, 6명 3,451달러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렌트로 거주하고 있을 경우에는 렌트비에 난방비가 포함되고 렌트비가 소득의 30%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시카고지역을 포함해 쿡카운티 거주자일 경우 쿡카운티 커뮤니티 경제 개발 연합(CEDA: 800-571-2332)에 문의하면 되고, 레익카운티는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847-249-4330), 듀페이지카운티는 인적자원국(630-407-6500)에 연락해 에너지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소득 증명, 에너지 요금 청구서, 소셜 시큐리티 번호, 렌트 계약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LIHEAP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무료 전화(877-411-9276) 또는 웹사이트(www.liheapillinois.com)를 이용하면 된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