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정부도 긍정적 대북정책 기대

2008-01-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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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전문가 브루스 커밍스 교수 초청 강연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시카고대 역사정치학과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이명박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대북정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커밍스 교수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윤길상)와 노스팍대학 한국연구소(소장 권호연) 공동주최로 지난 12일저녁 노스팍대학 소강당에서 마련된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쟁의 원인’, ‘한국현대사’, ‘두개의 코리아: 통일로 가는 길’, ‘북조선: 또 하나의 나라’ 저서등을 통해 한반도 정황에 정통한 커밍스 교수는 ‘한반도 통일: 미국의 대북정책과 남한대선결과의 역학’ 이란 주제로 이날 강연을 통해 북한의 상황, 클린턴 전 대통령과 현 부시 대통령의 대북 정책, 한국과 북한의 관계 및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시작된 북한에 대한 햇볕 정책, 그리고 주변국과의 관계 등을 1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커밍스 교수는 “한국의 대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당선자는 경제인이며 기업인으로 알고 있다” 며 “북한의 경제와 핵 문제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노스웨스턴대 역사학 여지연 교수, 노스팍대 철학 안일섭 교수, 박문재 박사등의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6.15 공동선언 미국위원회(상임위원장 양은식)와 재미동포 중남부연합회(회장 임춘성)이 이날 강연회를 후원했으며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이날 강연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글렌뷰에 소재한 코트야드 매리엇 호텔에서 총회를 가졌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 회장은 “동부, 중남부, 서부 3개 지역으로 구성된 39명의 총회 대표 가운데 29명이 총회에 참석했다” 며 “총회에서는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이명박 당선인의 향후 대북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당선자가 사업가로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면에서 그동안 한국 정부가 실시해온 대북 정책을 잘 이어 받아 정책적으로 실시해 주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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