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케이션위크 ‘퀄러티 카운츠’ 보고서
뉴저지주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적 성공 지수가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책을 제시하고 평가하는 비영기 기관인 ‘에듀케이션 위크’가 9일 발표한 주별 연례 교육평가 보고서 ‘퀄러티 카운츠(Quality Counts)’ 분석 결과, 매사추세츠주와 뉴저지에 이어 미동북부에서는 커네티컷이 전국에서 4위, 펜실베니아 10위, 뉴욕 13위, 델라웨어 14위, 로드아일랜드 20위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올해로 발표 12년째를 맞아 기존의 표준평가 및 성적책임, 학교의 재정지원, 교사의 전문성, 초·중·고를 잇는 교육의 연계성 등 4개 항목 이외에 올해는 학생들의 학문적 성공지수와 유치원~12학년까지의 성취 지수 등 2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
뉴저지주가 이처럼 높은 성공확률을 보인 배경에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모들의 교육수준이 높고 재정적으로 부유한 가정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뉴저지주의 전반적인 평가는 B-로 뉴욕의 B보다 오히려 낮았다. 또한 뉴저지주는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이 A-로 타지역에 비해 풍족했던 반면, 교사의 전문성은 타 지역에 못 미치는 C 등급을 받아 낮은 평가에 머물렀다.
뉴욕은 높은 표준교과 기준과 평가방식 및 성적책임 시스템을 갖췄으며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이어지는 교육적 연계성에 있어서도 모두 A 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학생들의 유치원~12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C-, 교사의 전문성 역시 C+로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전체 6개 항목을 종합한 평가등급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 DC를 비롯, 9개주에서는 낙제등급인 D를 받아 교육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미동북부 7개주 항목별 교육평가 등급
주 종합 성공률 성취도 표준평가 연계성 교사전문성 학교재정
전국 C C+ D+ B C C C+
뉴욕 B B C- A A C+ B+
뉴저지 B- A- B- B- C+ C A-
커네티컷 C+ A- D C C C- B+
매사추세츠 B A B A- C C B-
펜실베니아 B- B C+ C+ B- C+ B-
로드아일랜드 C B- D B+ C- D B
델라웨어 C+ B C- B+ D C+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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