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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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넘쳐나는‘For Sale’

2008-01-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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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올 주택경기 암운
싱글홈 매물 2004년 비해 다섯배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이 최고치에 달하는 등 올해 햄튼 로드 지역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중개업자 협회와 올드 도미니언 대학 경제 전망 프로젝트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페닌슐라, 타이드워터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 수량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존 싱글 주택을 보면 2004년에 비해 다섯 배가 넘는다. 2004년 주택시장에 나온 기존 단독주택의 수는 4,533채였으나 2007년에는 23,569채를 기록했다.
전년도 주택 판매 수도 2006년에 비해 22% 낮아졌으며 팔리지 않고 있는 대기 기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또 집 가격이 높을수록 팔리는 기간도 더 오래 걸리며 그에 반해 판매량은 줄었지만 기존 단독 주택의 가격은 2006년에 비해 작년 한 해 동안 4.2%가 올랐다.
주택가격이 올라간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택 판매자들이 최고 오퍼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새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반대로 판매가격이 4.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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