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전형 압격 영광의 얼굴/ 앤아버 미시건대 민소영 양
2008-01-08 (화)
사요셋 고교 12학년 민소영(17·사진·미국명 캐서린)양이 앤아버 미시건 대학에 조기 합격했다.
민양은 “큰 기대를 안했는데 조기합격 통보를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 해당 대학에 진학할지 여부는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평소 진학을 꿈꿔왔던 컬럼비아대학내 여자대학인 바나드 칼리지에 일반전형으로 지원할 예정에 있으며 합격하면 앤아버 미시건 대학 대신 바나드 칼리지로 진학하겠다는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배드민턴 대표선수로 활약했고 졸업앨범의 총책임을 맡은 편집장에서부터 쿠킹 클럽, 트라이-M 클럽 등에서 두루 활동해왔다. 뛰어난 바이얼린 연주 실력으로는 올 스테이트에 선발된 것은 물론, 다수의 개인 콘서트도 열어왔으며 학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롱아일랜드 현악 페스티벌 협회 바이얼린 주자로도 활동했다.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할렘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봉사해왔고 교회 유스 선교팀원들과 더불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방문, 복구 작업에도 참여했다. 장래 교사의 꿈을 안고 대학에서는 교육학을 전공할 예정인 민양은 민승기·민병순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