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위한 의료기기 배갈 꿈 코넬대 이애나 양
2007-12-29 (토)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사우스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이애나 양이 코넬대학에 조기 합격했다.
학교 내에서 탑 클래스를 한번 놓치지 않은 이 양은 대학에 진학해 기계 공학도의 길을 밟을 계획이다. 이 같은 이 양의 계획은 같은 또래의 여느 여학생 답지 않게 조금은 독특하고 특별한 데서 기인한다.
바로 2년 전 뉴욕밀알복지홈에서 장애우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결심한 것으로 장애우 의료 기기 개발 연구가가 최종 장래 희망이다.
지난 9월 한국일보 펌프업에도 소개된 적 있는 이 양은 “밀알 복지홈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장애우들의 불편함을 많이 알게 됐어요. 기계 공학을 전공해 거동이 힘든 장애우들이 좀 더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