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플시험 취소 피해 상당
2007-12-21 (금)
ETS, 사과 편지 전달. 재시험 일정 통보 예정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토플(TOEFL) 시험이 시험 주관처인 ETS사의 내부 시스템 장애로 인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 직후 사과문을 발표한 ETS는 시험 응시생들의 체크인 절차 도중 내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시생들에게는 시험을 제때 치르지 못한 것이 응시자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토플시험을 치르는 유학생들이 입학지원을 신청할 대학에 토플시험 성적이 늦어지는 사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ETS는 새해 들어 곧 재시험 일정을 새로 통보할 예정이며 응시생들의 일정에 맞춰 재시험 일정을 별도로 조정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현재 ETS는 이번 사태로 얼마나 많은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는지 정확히 밝히기를 꺼리고 있지만 북미지역과 유럽, 인도 등에서 당일 같은 문제가 발생한 만큼 피해 규모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토플시험에 응시했다가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면 웹사이트
(www.prometric.com/ContactUs/TestTakers/GlobalCSForm.htm)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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