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번 모임에 72,257달러”

2007-12-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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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남 회장 생일파티서 문화회관 건립기금
메트로 폴리탄 YWCA 3만6,492불 약정
고 김인원씨 가족 1만불 전달

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헌신한 삶이 탄생일의 축복과 기쁨 속에 하나로 어우러지는 시간이었다.
장기남 문화회관 회장의 65번째 생일 파티가 지난 16일 옥 브룩 테라스 소재 드루리 레인에서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생일 파티는 사실상 암을 극복하고 문회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봉사한 장 회장의 공로에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성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 이날 생일 파티에서는 애초 축하객들이 입장료 형식으로 기탁한 성금 2만4천여달러를 비롯 장 회장의 선배인 고 김인원 마취과 전문의의 딸 캐서린 김 씨가 전달한 1만 달러, YWCA 메트로폴리탄 시카고(이하 메트로 폴리탄 YWCA)에서 약정한 3만6.492달러 등 총 7만2,257달러가 모아졌다. 단 한 번의 모임으로 상당한 금액의 문화회관 성금이 모아진 셈이다. 특히 메트로 폴리탄 YWCA가 약정한 금액은 과거 한인사회에서 한인YWCA 회관 건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았던 금액의 일부를 다시 되돌려 받는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YWCA측은 성금 전달 조건으로 문회회관이 설립된 후 지금은 KWCA로 독립한 이 단체를 위해 문화회관내 사무실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정 금액은 로라 뜨롤 메트로폴리탄 YWCA 총재와 장기남 회장간 일정의 서류절차만 끝나면 전달된다.
장기남 회장은 “이제 한국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어느 정도 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회관에서는 주, 또는 시정부, 그리고 각종 기업에서 제공되는 그랜트를 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동포들이 문화회관과 한인회가 알력다툼을 하고 있는 줄 알고 계신데 전혀 그렇지 않다. 대업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부인 김승주씨와 함께 슬하에 장녀 선이, 맏사위 마크 조나스(한국명 장기석), 차녀 진이, 둘째 사위 네이든 아이스맨(한국명 장남석)씨를 두고 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이경희 시카고메트로폴리탄 YWCA 업타운 사무실 사이트 코디네이터(둘째 줄 우측에서 네번째)가 장기남 회장에게 성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회관 임원진 및 KWCA, 한인회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1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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