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세금 경감 내년 하반기 첫 실시 전망

2007-12-15 (토) 12:00:00
크게 작게
부동산 세금 경감 기금 슬롯머신 사업 통해 5억4,200만 달러 확보

에드 렌델 펜 주지사의 최대 역점 사업 중의 하나인 부동산 세금 경감 조치가 내년 하반기에 처음 실시될 전망이어서 펜 주 내 주택 소유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마이클 마쉬 펜 주 재무 장관은 지난 13일 정례 주정부 예산 브리핑에서 “슬롯머신 사업자 등록비로 마련된 특별 부동산 세금 경감 기금이 이달까지 5억600만 달러에 이르는데다가 올해 11월까지 펜 주 내 6개 슬롯머신 도박장에서 거두어들인 세금이 3,600만 달러에 달해 모두 5억4,200만 달러의 기금을 형성했다”면서 “렌델 주지사가 약속했던 부동산 세금 경감 조치를 조만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펜 주법에는 재무 장관이 매년 4월 15일까지 특별 부동산 세금 경감 기금이 5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를 확인한 뒤 5억 7,000만 달러가 넘었을 경우 기금의 75%까지를 7월 1일 시작하는 정부 회계 연도에 사용하고 나머지 25%는 예비비로 비축해야 한다. 경감 기금은 펜 주 내 500여개 학군 교육 위원회가 스쿨 텍스로 사용하는 부동산 세금을 줄이는데 지원된다.

한편 필라델피아 시 주택 소유자는 부동산 세금 경감 혜택이 없는 대신 소득세가 줄어들게 된다. 마이클 마쉬 재무 장관은 이날 “내년 4월 정확한 부동산 세금 경감 기금이 집계되기 전에 주택 소유자들에게 얼마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지 계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드 렌델 주지사는 지난 2월 펜 주 의회에 예산안을 보고하면서 “부동산 세금 경감 조치가 시행된다면 경감 금액은 가구 당 17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었다.

펜 주 슬롯머신 사업은 작년 11월 포코노에 모히간 선이 처음 개장한 뒤 지금까지 6개 사업장이 영업 중이며 내년 2월 해리스버그 인근 펜 내셔널 경마장에 7번째 슬롯머신이 들어설 예정이다. 필라에는 델라웨어 강변에 2개 슬롯머신 사업장이 허가를 받았으나 주민들의 건립 반대 소송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