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스모어 칼리지 등 학비융자 부담 없애
2007-12-14 (금)
리버럴 아트 칼리지 전국 3위의 명문으로 꼽히는 펜실베니아 소재 스와스모어 칼리지가 학생들의 학비융자 부담을 모두 없애는 새로운 학비지원 정책을 13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포모나 칼리지도 12일 동일한 정책을 발표, 학생들의 부채 부담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양 대학은 2008~09학년도부터 신입생은 물론, 기존 재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형식의 무상 학비지원을 늘려 학비융자를 전혀 받지 않아도 되도록 대체하겠다는 정책을 공개했다. 학비부채의 짐을 벗은 졸업생들이 대학원 진학의 꿈을 이루도록 발판을 마련해 이 시대의 지도자 양성에 한 몫을 담당하겠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지난 1981년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융자 대출 상환금을 연간 1,000달러로 제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연간 학비는 4만5,700달러로 현재 가구당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인 가정은 3,500달러 미만의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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