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대목잡기’박차

2007-12-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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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연장·임시직 고용·특별서비스로 고객몰이

크리스마스와 설날 등 연말연시 최고의 대목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업체들은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잡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연장 근무에 파트타임 고용, 그리고 특별 서비스 까지 제공해 가며 고객 몰이에 박차를 가하는 표정이다.
아무래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선물 업체. 나일스 소재 중외 갤러리아는 15일부터 31일 까지 연장 근무에 들어간다. 영업시간을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하고 바쁠 때 도와줄 임시 직원 4~5명을 구하고 있으며, 한국 및 국내 운송 무료 부담, 무료 선물 포장 등의 특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역시 나일스에 위치한 뉴서울 백화점은 15일부터 24일 저녁 까지 오후 11시에 문을 닫는다. 2시간 더 연장 근무를 하는 셈이다. 이곳에서는 이미 파트타임 직원을 추가로 4~5명 고용한 상태며, 역시 무료 선물 포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스브룩 소재 던디 백화점에서는 원래 오후 8시에 문을 닫지만 14일부터 31일까지는 1시간 더 연장한 9시에 문을 닫을 계획이다. 이곳에서도 이미 추가로 일손을 고용한 상태다. 수퍼 H마트가 들어서 있는 나일스 타운 시빅 플라자내 선물용품업체인 맥스벨라에서는 10일부터 24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더 늘린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연말 모임이 잦은 식당의 경우 일정하게 연장 근무를 하진 않지만 동문회, 송년모임 등이 자주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원하면 기꺼이 영업시간을 늘이는 분위기다. 버펄로 그로브 소재 금강산식당의 김정숙 대표는“원래 10시30분이 영업 마감 시간인데 고객들이 원할 경우에는 1시, 또는 2시까지도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나일스의 세노야식당도 단체 모임이 있으면 고객의 요청에 따라 12시까지 연장 근무를 한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팔도강산은 근무 시간이 어차피 2시까지여서 따로 근무시간을 늘일 필요는 없지만 5명 이상정도 되는 단체 손님들이 식사를 할 경우 노래방을 두 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의류업체에서도 연장 근무는 이어진다. 링컨우드에 위치한 로제는 성탄절을 앞둔 22일 한시간 더 연장한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이밖에 한인사회내 크고 작은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연장근무, 또는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며 대목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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